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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수술 후 관리, 체질개선 필요해! 작성일 11-06-02 10:21 조회수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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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어느 덧 우리 시대 가장 무서운 질병이면서 흔한 질병이 되었다.

대한민국 어떤 사람이든 일가친척 중 암으로 인해 사망하거나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이 한 두 명은 있을 정도니 말이다. 그 중에서도 위암발병률은 남성은 1위, 여성은 2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그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1기에 발견하면 위절제술, 항암치료 등으로 완치율이 90%에 달한다.

65세 김을병 할아버지도 2010년 3월 상부(분문부) 위암으로 위의 대부분이 없이 식도와 소장을 연결하는 위절제술을 받았다. 물론 완치라는 희망에 부풀어 있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몸은 쉽게 회복하지 못했다.

단적으로 음식을 먹은 뒤 자주 체기가 나타나서 속이 답답하고 식사 중이나 후에 배가 살살 아프면서 설사를 자주 했으며 기상 시에 속이 메스꺼워서 아침식사를 하기조차 어려웠다.

트림도 자주하고 배에 가스가 심하게 찼으며 하루 4~5번의 설사와 복통을 하는가 하면 자주 투하고 체중이 계속 빠져 상당히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큰 수술 후 양방의 독한 약에 의존하고 싶진 않았다.

방법을 찾던 중 소화기 내과 전문 한의원인 현등한의원을 소개받았고, 내원할 때까지만 해도 반신반의하는 심정이었다고 한다.

현등한의원 박세기 원장은 “김을병 할아버지의 경우 검진 결과 원래 체질적으로 위장이 냉하여 양기를 만들기에는 힘이 약했다고 판단 위장의 양기를 보하여 외와 장의 운동 상태를 개선하고 이로 인하여 몸 전체의 균형을 회복하여 혈액 순환을 증강하여 원기를 강화하는 치료를 시작했다”고 한다.

침과 한약 등의 치료를 받은 지 3개월, 환자는 음식을 섭취해도 소화가 잘 되고 트림이나 가스, 설사의 증상이 확 줄어들었다.

현재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간혹 묽을 변을 보긴 하지만 변도 하루 한 번 정상 변을 보는 날이 대부분이다. 당연히 기력도 많이 회복해 얼마 전에는 장시간 비행기를 타야하는 미국 여행까지도 거뜬히 다녀올 정도로 회복한 상태다.

위암발병 후 위절제 수술을 받은 뒤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한방치료로 개선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무조건 한방치료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현등한의원 박세기원장은 “무분별한 한방 치료를 오히려 신체를 손상시킬 우려가 있으니 주의해야할 필요가 있으며, 소화기내과 치료에 많은 경험과 연구를 진행하는 전문 한의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전문가의 얘기처럼 위절제술이라는 큰 수술을 뒤에 찾아온 후유증인 만큼 관리와 치료에 보다 신중을 기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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