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식도염 환자의 생활수칙 | 작성일 13-11-11 12:03 | 조회수 2,439 |
음식물들의 반란! 역류성식도염 환자의 생활수칙 위장에서 위산과 연동운동으로 잘 발효가 되어야 할 음식물들이 목구멍으로 넘어오려 반란을 일으키는 것이 바로 역류성식도염입니다. 이 음식물들은 산도가 강한 위산이 섞여 있어서 식도를 타고 역류를 하게 되면, 위장에선 위산에 대비하기 위해 내뿜는 위액이 있지만, 무방비 상태인 식도는 위산에 그대로 노출이 되어 쉽사리 상처가 나게 됩니다. 이 상처로 인해 염증이 생기게 된 역류성식도염 환자들은 목구멍에 뭔가가 맺힌 것 같은 이물감과 가슴속이 화끈대로 쓰린 고통을 호소하게 됩니다. 역류성식도염은 비록 식도에서 발생을 하지만 문제는 보다 아래쪽에서 시작이 됩니다. 위장에 내용물이 꽉 차게 되면 물이 차오르듯이 식도로 역류하기 쉬운데 과식을 한다거나 과음을 하는 경우, 위산 과다분비로 인해서 역류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해주는 방어막이 있습니다. 바로 위-식도 하부 괄약근으로써 꽉 틀어 막혀야 하는데, 위장기능이 상하게 되면 이 괄약근이 느슨하게 열려서 그만 산성을 띤 내용물들이 역류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역류성식도염 환자분들은 어떻게 해서든 위장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지 않으면 안됩니다. 한의학적으로 바라보면 위장은 습열이 쌓여서 담음이 되면 다양한 증상들이 발생되는데 목구멍에 뭔가 걸린 듯하고 가슴이 아프고 속이 그득한 증상들이 대표적입니다. 바로 역류성식도염의 증상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습열을 심하게 발생시키는 과음은 역류성식도염의 가장 큰 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습열을 낳는 달고 기름진 음식 또한 역류성식도염 환자는 반드시 절제해야만 합니다. 커피, 초콜릿, 오렌지주스와 같은 음식들도 괄약근이 이완되게 만들 수 있으니 피해야 하고 우유를 드시는 것도 결국 위산과다를 초래하기 때문에 가급적 멀리하는게 좋습니다. 물 컵을 기울이면 물이 쏟아지듯이 꼭지가 열린 호리병처럼 생긴 위장은 음식물을 섭취후 바로 눕게 되면 어쩔 수 없이 흐르게 되는데 이를 괄약근이 막고는 있지만 매번 눕게 될 경우 결국 괄약근의 악화와 함께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하게 됩니다. 위장이 약한 분들은 음식을 드시면 노곤해져서 누워서 쉬고 싶어지는데, 가급적 몸을 비스듬히 세워서 휴식을 취하고, 비위의 기가 약해진 것이 가장 큰 원인이기 때문에 한의학적인 치료를 받는게 좋습니다. 게다가 위장은 한의학에선 간장의 지배를 받는데 간장은 막히고 갇힌 것을 매우 싫어하는 장부입니다. 그래서 스트레스에 가장 민감하다고 말하는데, 따라서 마음에 항상 여유를 갖는 것이 역류성식도염 환자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마음가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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