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등한의원 “역류성 식도염, 7일 관리가 중요” | 작성일 14-05-26 18:50 | 조회수 3,843 |
원인을 알 수 없는 스트레스성 역류성 식도염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발생하며 가슴 통증, 이물감, 트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데, 문제는 원인을 모르다 보니 병원에 가서 치료해도 쉽게 낫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역류성 식도염을 핵심 진료하고 있는 현등한의원 박세기 원장은 “역류성 식도염이 과거와 다르게 현대인의 질병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며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 스트레스성이라고 하지만 이는 핑계에 불과하다. 모든 병증의 원인은 다양하고 사람마다 다르다. 체질을 잘 따라가면서 원인을 찾아 나가면 못 풀 것이 없는 퍼즐”이라고 말한다. 또한 “병원에 가서 낫지 않았다고 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정해진 프로토콜 안에서 치료를 받은 경우다. 염증이 생겼을 때, 산이 많을 때, 제어하는 패턴이고 정신과 계통의 신경안정제를 통해 자율신경계를 조절하는 식”이라며 “그러나 우선 체질별로도 매우 차이가 크고 같은 체질이라도 사람마다 또 차이가 난다. 옛날 사람은 못 먹고 추워서 병이 생겼다면 지금은 스트레스를 받아서 열성이 많고 과식이 많아 생긴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밤 9시가 넘은 시각까지도 환자들과 자주 통화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치료 초기 3일이나 5일에 한 번 처방한 약에 환자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고, 7일 단위로 처방의 내용을 바꾸어서 체질 자체를 개선하려는 목적이다. 현대인의 경우 병의 유인이 차이가 크고 병의 형태도 다양해 위장질환이라도 위장 자체만을 치료하는 것보다는 다른 장부와의 상관성을 더 잘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골격의 모양, 피부톤, 피부의 두께, 대소변의 상태, 평소 감기의 유형, 피부에 땀이 나는 형태, 그리고 처방에 반응하는 증상 등 수 만가지 환자의 반응을 힌트로 본다. 이를 가지고 환자의 체질적인 특성을 진단하여 처방하며, 처방에 반응하는 증상의 변화를 계속 추적하여 처방을 바꾸어 나간다. 그는 “환자의 몸과 증상들과 대화를 하는 것이다. 결국 치료는 병만 보아서는 안 되고 사람을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20년간 12,000여 명을 치료하면서 각 변수를 통해서 환자의 몸과 대화하는 방법을 터득했다고 말한다. 한의학박사인 박세기 원장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방내과 전문의를 취득하였으며 경원대학교에서 한의과대학교수로 재직하였고, 소속된 학회만 무려 7개에 이른다.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 다양한 환자들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의사는 배우는 것이 생업인 사람이다”라는 것이 그의 신념이다. 그는 진료가 끝난 늦은 시간에도 한의원에 홀로 남아 환자와 통화를 하면서 증상에 대해서 정확하게 묻고 적기를 반복하여 한두 시간 가량 진료기록부를 작성하며, 일주일에 한 두 번은 동료 한의사들과 정기적으로 만나서 질환에 대해서 토론한다. 그에게 있어 역류성 식도염은 대중과의 치료적 의사소통을 위한 매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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