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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심통] 위에서 일어난 통증으로 인해 가슴까지 아픈 병 작성일 13-10-18 12:23 조회수 2,100

[위심통] 위에서 일어난 통증으로 인해 가슴까지 아픈 병


한의학의 모든 이론을 네글자로 줄이면 바로 음양오행이다.
음양이란 것은 절대가 아닌 상대성을 뜻하는 것이고 오행은 다섯가지 변화 상태를 뜻한다.
음양오행에 대한 이해가 깊을수록 질병을 잘 다스리는 한의사로 거듭나게 된다.


오행은 상생과 상극의 원리가 있다.
여기서 다룰 것은 바로 상극에 대한 것이다.
다섯가지 원소, 즉 나무와 불, 쇠와 물, 흙으로 구성된 오행에서
나무가 흙에 뿌리를 박아서 흙을 제압하는 것을 목극토(木克土)라고 한다.


목(木)에 해당하는 장부는 간장이고 토(土)에 해당하는 장부는 비장과 위장이다.
비장과 위장을 놓고 보면 위장이 양(陽)이고 비장은 음(陰)이 된다.
그래서 목극토의 원리에 의해 간장은 비위를 제압하는데, 우선 양성인 위장을 억압하고 구속한다.
시일이 오래되면 비장으로 침범하게 된다.


위장기능이 좋지 못하신 분들을 보면 대다수가 간장이 위장을 핍박을 해서 오는 속병들이 많다.
배가 더부룩하면서 가슴이 아프고 양 옆구리까지 불편하면서 복통과 소화불량을 호소하시는 분들은 대게가 간목이 너무 실해서 오는 경우이다.
목기가 너무 실해서 토기가 폐한 형국이다.


이와 같은 분들은 소화제나 제산약, 위산억제제 등을 아무리 드셔도 치료가 되질 않는다.
간장의 기가 울체되어 간에서 성이 잔뜩 나 있는데,
원인은 제쳐두고 위장만을 치료해선 뿌리가 상한 것을 다스리지를 못한다.


이런 분들은 음식물을 소화시키질 못해서 오래되면 식적, 담적, 육적 등이 발생하게 되어 가슴이 아프고 항시 속이 그득한 만성 소화불량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때는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까?
간장의 울체된 기를 풀어주고 위장을 보해주면서 음식물을 소도시켜주면 된다.
오래도옥 소화불량이 있으신 분들은 대부분 구취가 심한데,
이것은 쌓이고 쌓여서 울체가 돼서 열이 발생한 것이 원인이다.
때문에 잘 소통시켜주는 한편 열을 제거해주는 치료가 병행이 되면
구취까지도 완전히 뿌리를 뽑을 수가 있다.


위염, 위궤양 등의 위장질환이 쉽사리 낫지 않는 것은
이처럼 간장의 기가 울체되고 속에선 열이 나고 있는 것을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주가 변화하는 음양오행의 원리대로 치료를 하면 소우주인 인체 또한 자연의 순리대로 치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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