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에 민감한 대장 - 과민성대장증후군 | 작성일 13-11-18 12:20 | 조회수 2,253 |
스트레스에 민감한 대장 - 과민성대장증후군 낯선 환경에 처해 당황하는 사람 혹은 회사에서 업무에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인, 성적에 중압감을 받는 수험생 중에서는 장트러블이 있는 분들이 결코 적지 않습니다. 긴장과 스트레스를 조금만 받아도 배가 살살 아파와 화장실을 찾게 되죠. 이러한 신체 현상은 최근에 와서야 장관기능 조절에 뇌가 관여한다는 연구를 통해서 심리적 요소로 인해 심화된다는 것이 보다 과학적으로 입증이 되었고 이에 대한 치료법이 현재 연구 개발되고 있습니다. 긴장과 스트레스로 배변장애가 발생하지만 대장내에선 별다른 기질적인 이상소견이 관찰되지 않을 떄를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 부릅니다. 보다 자세한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과민성대장증후군의 로마Ⅱ 진단기준 ** 지난 12개월 동안 연속, 불연속적으로 12주 이상 복부 불편감이나 복통을 호소하면서 1. 배변에 의해 통증, 증상이 완화가 되고 2. 배변 횟수의 변화와 함께 증상이 시작되고 3. 배변 형태의 변화를 동반 - 위의 조건 중 2가지 이상을 만족할 때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 진단합니다. 스트레스에 민감하기 때문에 항우울제로 기분을 향상시켜주면 증상이 호전이 되는 관계로 일부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들에게 처방이 되기도 합니다. 사람이 살면서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있고 개인의 심력에 따라서 이를 가볍게 이겨내는 사람이 있는 반면 쉽사리 감정의 찌꺼기를 털어내지 못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스트레스를 피하고 해소하란 말은 누구라도 할 수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의 고통은 매우 심각하여 삶의 질을 떨어뜨리며 현재 고통을 받고 있는데, 딱히 해결책이 없는 이와 같은 말은 비유하자면 당장 불이나서 집이 타고 있는데, 화재 예방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면 바로 이를 해소시켜주어야 합니다. 스트레스는 간장의 기를 울체시키고 특히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의 경우는 간기울체와 위장이 약해지는 간위불화형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침이던 약이던, 뜸이던, 지압이던 간장의 기를 열어주면 통증은 쉽사리 가라앉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스트레스로 오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은 이미 밝혀져 있습니다. 간위불화로 오는 이 증상은 체질을 개선하면서 마음에 여유를 갖는 시간을 점차 늘려 가시면 극복되실 수 있습니다. |
||
이전글 설사 환자에게 설사를 시키는 이유는? | ||
다음글 역류성식도염 그리고 식습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