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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사례로 본 ‘역류성 식도염’ 작성일 13-02-27 17:23 조회수 2,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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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역류성 식도염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발생하는 식도의 염증이다.
일반적으로 그와 관련해 발생하는 여러 불편감을 총칭해 일컫는다. 일반적으로 이야기되는 식도염은 대부분 이에 속하며 비만, 음주, 흡연 등이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27일 박세기 현등한의원 원장을 통해 실제 환자 사례로 본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다.

▲불규칙한 식습관, 스트레스로 인해 역류성 식도염을 겪은 A씨
대기업에 다니는 A씨는 야근도 잦았고 불규칙한 식사, 대부분 인스턴트 음식인 햄버거로
때우는 일이 많았다. 그러다 소화가 안되고 신물이 올라오고 명치부분에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끼게 되어 검사를 받은 결과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약봉지는 늘었지만 증상은 더 심해졌다.
치료방법을 바꾸기로 한 A씨는 역류성 식도염 치료에 있어 한방치료가 좋다는 말을 들어
한의원에 내원했다.

박 원장은 “A씨는 불규칙한 식습관, 스트레스 등으로 위장기능이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로
역류성 식도염이 진행되고 있었다”며 “다행히 역류성 식도염 초기라 치료가 빨리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위산억제제로도 효과가 없던 역류성 식도염을 치료한 B씨
5년 전부터 소화가 안 되고 설사, 변비가 반복되고 명치에 통증이 있던 B씨는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았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면 증상은 더 심해졌고
불면증, 이명증상까지 생기게 됐다.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인 위산억제제를 복용하면서부터
두통, 부종이 더 심해졌다.

박 원장에 따르면 B씨의 경우 바로 위산억제제를 중단하고 체질개선 한약을 복용했다.
한 두 달 지나면서 느끼던 증상들이 좋아졌고 치료 석 달째엔 외식을 해도 소화가 잘되고
몸무게도 늘고 잠을 잘 주무시고 두통, 부종 증상도 없어졌다.

▲10년 동안 역류성 식도염으로 대학병원을 다니셨던 C씨
10년 동안 역류성 식도염 치료로 유명한 대학병원 5곳을 다니며 치료받았던 C씨는
병원을 바꿀 때마다 역류성 식도염 증상은 좋아지지 않아 우울증과 불안증까지 겪게 됐다.
역류성 식도염 약과 신경안정제를 먹어야 했던 C씨는 한의원에 내원했다.

C씨는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심해 4개월간의 체질개선 치료를 받았다.
C씨는 치료를 끝낸 지금까지 신경안정제, 역류성 식도염 약을 전혀 먹지 않고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다.

박 원장은 “역류성 식도염 치료를 위해서 먼저 떨어진 위기능을 올려주고,
다른 장부와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체질에 맞는 식습관 교정을 하면
치료가 잘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역류성 식도염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스트레스는 그때그때 풀고 과식, 담배, 야식, 술, 담배는 자제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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