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속이 타는 듯하고 신물이 올라오고 소화가 안 되는 증상인 역류성식도염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역류성식도염은 하부식도괄약근의 기능이 약해져 위에 남아있던 음식물, 위산이 식도로 넘어와 식도 점막을 자극하고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몇 년 전만해도 술이나 담배를 많이 하는 남성이나 비만인 여성에게 많이 발견됐지만 요즘은 젊고 날씬한 여성, 남성, 나이와 상관없이 거의 모든 연령층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 질환의 원인으로는 체질에 맞지 않는 식습관, 스트레스, 맵고 짠 음식의 잦은 섭취, 운동 부족, 술, 담배, 비만 등을 들 수 있다. 역류성식도염이 생기게 되면 타는 듯한 가슴쓰림, 통증, 흉통, 목 이물감, 쉰 목소리, 입냄새, 인후부 불쾌감, 호흡 불편함, 신물 올라옴, 신트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원인모를 만성 기침, 천식, 폐렴, 후두염, 후두협착, 식도궤양 등의 합병증까지 발생할 수 있으니 최대한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현등한의원 박세기 원장은 ˝역류성식도염은 만성적인 질환으로 치료를 중단하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며 ˝따라서 역류로 인해 발생하는 불편한 증상을 효과적으로 없애주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법이며 이를 위해서는 체질개선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역류성식도염 치료를 위해서는 먼저 떨어진 위기능을 올려주고, 다른 장부와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신체의 전체적인 발란스를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박 원장은 ˝치료와 함께 체질에 맞는 식습관 교정을 하는 것은 필수˝라며 ˝체질개선 치료는 떨어진 위기능을 개선해주고 오장육부의 균형을 맞춰 인체의 면역력과 자가치유능력을 높이고, 원기를 북돋아 주어 컨디션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