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에 따라 나뉘는 어깨통증 | 작성일 13-10-11 12:30 | 조회수 2,288 |
이러한 어깨질환을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치료를 할까?
한의학의 뼈대를 이루는 음양 사상은 인체에선 기와 혈로 대표된다. 오행은 오장으로 관점이 이동하고 이는 다시 오장육부로 오장육부는 각각 경락을 이루어서 12경락으로 분화가 된다.
12 경락과 기경팔맥은 인체를 위아래, 좌우로 모두 엮는 도로망과 같아서 인체를 경락으로 유기적으로 묶게 된다.
어깨로도 수양명대장경, 수태음폐경, 수소양삼초경, 수태양소장경이 흐르고 있고 겨드랑이로는 수소음심경이 흐르고 있다. 때문에 어깨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경락적 요인만도 최소 5가지가 되는 것이다.
어깨 통증이 앞으로 나란히를 하는 동작이 잘 되지 않을 때엔 주로 폐경락에 문제가 있는 경우고 옆으로 들어 올려지지 않는 것은 대장경락상의 문제이다. 뒤로 올라가지 않는 것은 소장경과 삼초경락 상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간단한 지압법으로는 엄지손가락을 위로해서 앞으로 올라가지 않을 때엔 어제혈을 지압해주고 옆으로 올리지 못할 때엔 합곡혈을, 뒤로 올라가지 않을 때는 후계혈을 강하게 지압을 해 주면 어깨 통증이 발생한지 오래되지 않았을 때는 곧 풀어지게 된다.
하지만, 이미 오랜 시간 통증이 온 경우에는 쉽게 완화가 되진 않는다. 경락에 이미 어혈과 습담의 노폐물이 차 있기 때문이고 서서히 장부를 침식해서 간장과 신장에 손상을 주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들은 원인을 제거하면서 해당 경락을 꾸준히 자극하고 침, 뜸 치료와 탕약을 복용해야만 뿌리 깊이 박힌 병사를 몰아낼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양방 병증을 참고하지 병명을 보고 치료법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같은 어깨 충돌 증후군 환자라 일지라도 통증이 유형( 당기고 저리고 찌르고 열이 나고 시린 것) 과 발생한 경락의 유주부위, 맥, 설, 그리고 안색과 체형 등을 살펴서 전혀 다른 치료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비록 어깨에서 통증이 오지만 폐, 대장, 소장 등 과 같은 장부를 치료해야만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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