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허로] 산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해 발생한 허증 | 작성일 13-10-25 14:04 | 조회수 2,172 |
[산후허로] 산후 충분한 츄식을 취하지 못해 발생한 허증 출산 후 여성의 몸은 급격히 쇠약해진다. 임신 기간은 보통 37주 정도 되고 이 기간동안 산모는 영양분의 대부분을 태아에게 공급하고 무거워진 자궁은 방광과 대장을 압박하여 대소변이 편치 못하며, 입덧을 하게 되며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인고의 시간을 겪게 된다. 그 클라이막스는 바로 출산이며 이때에 너무 무리한 나머지 항문이 빠지는 경우도 발생하게 된다. 이렇게 힘든 시간을 겪고 난 산모의 몸은 어떨까? 누구라도 극도로 쇠약해져 있다는 것쯤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기혈이 크게 상했고 어혈 또한 적지않게 발생을 한 매우 위태로운 상태이다. 이때에 발생되는 열은 허열로써 해열을 시키는 것은 다 꺼져가는 불꽃을 밟아버리는 것과 같다. 산후 한 달이 되기 전에 정서적으로 충격을 받거나 신경을 쓸 일이 있었거나 혹은 무리하게 몸을 움직여 일을 했거나 또는 바느질처럼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음식을 먹고 나서 바람을 맞았을 때에 오는 감기와 같은 증상을 욕로(蓐勞)라고 한다. 산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해서 발생한 허증을 산후허로라고 부르는데, 이를 욕로(蓐勞라고 부르는 것이다. 욕로, 즉 산후허로가 발생하면 음식을 소화시키지 못하고 때때로 기침을 하고 머리와 눈이 맑지 못하고 흐리며 목이 마르고 잘 때 땀을 흘리며 열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게 마치 학질과 같은데 이러한 증상들이 시시때때로 왔다 갔다 한다. 분만 후 100일 전에 음식, 육체노동, 감정의 컨트롤, 부부생활 등이 절도에 맞지 않게 생활을 하게 되면 느끼지 못할 정도로 서서히 산후허로가 진행이 되는데, 심하면 생명이 위태롭고 그렇지 않더라도 백병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며 중년 이후에 발생하는 허로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때문에 이 기간동안엔 반드시 몸조리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이다. 만일 산후에 감기 증세와 같은 열, 기침, 오한, 땀 등이 난다면 이는 결코 가볍게 여길 일이 아니다. 해열제, 진통제 한두 알로 끝나선 안 될 치료다. 반드시 몸을 크게 보하면서 사기를 걷어줘야만 다가올 화를 예방할 수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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