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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 ‘당신의 식도 점막이 녹아내리고 있다’ 작성일 12-11-23 13:57 조회수 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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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습관이 질병 유발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하다.

식사를 하고 바로 자리에 눕거나, 늦은 시간의 식사와 폭식 등 여러 가지 식습관으로 인해
몸무게의 변화가 잦은 경우에는 몸에 무리가 찾아온다.

이는 아주 일반적인 현대인의 식습관이지만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은 다양하다. 산성인 위액이나 알칼리성인 장액이 역류에 의해
식도 점막이 화학적 손상을 입어 생기는 증상이다.
주로 위와 식도 사이의 하부식도 괄약근에 이상이 생겼을 때 나타난다.

쉽게 설명하면 나쁜 식습관이 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소화도 제대로 시키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기능 저하 상태가 오래되면 역류성 식도염뿐 아니라
만성 소화불량, 위염 등이 만성으로 생기게 된다.

역류성 식도염의 가장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타는 듯한 가슴 쓰림과 통증’을 들 수 있다.
위에 있던 음식물이 소화기로 넘어가지 못하고 역류하면서
위산과 섞인 음식물이 식도를 지나기 때문에 점막이 파괴되거나 궤양이 발생하게 된다.

이로 인해 복부 통증은 물론 소화불량, 불쾌감, 쉰 목소리, 입냄새, 호흡 곤란, 신물 올라옴,
신트림 등이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역류성 식도염에 있어서 가장 괴로운 점은 바로 통증이다.
심한 경우 환자가 느끼게 되는 통증은 심근경색 증상과 비슷한 정도로 심하기 때문이다.

박세기 현등 한의원 원장은 “역류성 식도염 치료를 위해 가장 널리 사용되는 치료법은
소화제와 제산제 등의 양약 처방이 45%, 식이요법과 운동이 15% 정도”라며
“최근 한의원 및 한방 병원 치료의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화제나 제산제는 순간적인 통증을 제어할 수는 있지만 직접적인 치료가 되기는
어렵다”며 “20%대에 육박할 정도로 한방 치료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이유는
한방 의학은 병의 원인을 치료해 재발 막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한방에서의 역류성 식도염 치료의 장점은 위산을 제어함을 물론 위의 기능을 보강하고
면역력과 자가치유 능력을 향상시켜주는데 있다.

단순히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발병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후에 재발하지 않도록
위의 기능을 개선시키는 치료를 하는 것이다.

박 원장은 “역류성 식도염 치료에는 무엇보다 체질개선이 중요하다”며 “담배, 술, 커피 등의
자극적인 요소들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지키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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