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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재발하는 역류성 식도염, 체질개선해야 작성일 12-01-31 14:19 조회수 2,104


자꾸 재발하는 역류성 식도염, 체질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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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현대인들은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의학기술이 발달했다고 하더라도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와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질환을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것이다.

만성질환 중 직장인들에게 가장 흔한 질환은 위와 관련된 질환이다.
불규칙한 식생활과 잦은 음주,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로 인해 직장인들의 위장은 점점 약해지고 있다. 위장 질환 중 최근 가장 많은 이들을 힘들게 하는 질환으로 역류성 식도염을 들 수 있다. 좀처럼 낫지 않으면서도 계속해서 재발되는 역류성 식도염.
어떤 질환이고 해결책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역류성 식도염이란 위에 있어야 할 위산이 위쪽으로 올라오면서 속을 쓰리게 만드는 증상을 말한다.

강한 산성을 가진 위산으로 인해 식도 점막에 염증을 동반한 궤양 등이 생기게 된다.
역류성 식도염의 외적인 증상으로는 가슴의 심한 통증이나 구역질이 난다.
토를 하게 되면 맑은 위액이 나와 더욱 속을 쓰리게 만든다.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만들 정도로 위와 식도에 큰 부담을 주는 질환이다.
역류성 식도염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을 경우 좀처럼 확실한 답변을 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검사를 해도 특별한 소견이 없다는 진단 결과를 듣게 되거나 이상이 발생해도 소화제나 제산제 등의 단순 처방을 받게 되는 경우가 대다수다.
약물 외의 처방으로는 스트레스를 받지 말것을 권하거나 신경안정제를 처방해주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현대인들이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다. 이같은 단점을 보완,
최근 한방적 치료로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주목된다.

한방에서는 역류성 식도염의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을 치료시기라고 본다.
질병 진단 후 한달 정도만 치료를 하면 확실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막연하게 소화제나 제산제, 양약 등에 의존하는 것은 오히려 치료를 더디게 만들 수 있다.
한방적 치료는 위산을 제어하고 위의 기능을 보강하는 한편 면역력과 자가치유 능력을 향상시킨다.

단순히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발병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후 재발하지 않도록 위의 기능을 개선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한방에서의 역류성 식도염 치료에 대해 박세기 현등한의원 원장은 “역류성 식도염 치료에는 무엇보다 체질개선이 중요하다”며 “담배, 술, 커피 등의 자극적인 요소를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지키는 것이 좋다.
이와 더불어 한방 약물요법과 침, 부항 등의 치료로 빠른 개선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인들과 뗄 수 없는 위장 질환. 그 중에서도 잦은 재발로 많은 이들을 힘들게 하는 것이 역류성 식도염이다. 이제 한방적 치료로 부작용 없이 완치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경제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도움말=박세기 현등한의원 원장(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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