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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을 건강하게 하는 생활습관 작성일 13-10-31 05:16 조회수 2,028


<대장을 건강하게 하는 생활습관>


사람의 대장은 맹장, 결장, 직장, 항문으로 구성된 약 1.5m에 달하는 길 호수와 같은 모양을 한 장기입니다.
음식물의 영양소를 소장에서 흡수하고 가장 찌꺼기가 대장으로 모이게 되고
대장에선 수분을 주로 흡수한 뒤에 이를 모아 대변으로 배출을 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동의보감에선 대장의 형상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을 합니다.
˝길이가 무려 2장 1척이고, 넓이가 8치이며 지름이 2치 5분이 되고 무게는 2근 12냥이고 오른쪽으로 돌아서 16곡을 거듭 쌓고 음식물 2되와 물 7되 반을 담을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 매우 상세하게 형태와 길이, 부피를 상술해 놨습니다.


대장에 병이 들면 복통이 끊어질 듯이 오고 복명, 즉 장에서 꾸르륵하는 소리가 울며 설사를 하거나 변비가 있고 기가 위로 상충하게 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치받게 되며 오래 서있지를 못하게 됩니다.
대장에서 변이 생성되면서 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방귀가 잦거나 냄새가 고약한 것도 대장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병은 오기 전에 미리 예방을 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치료법입니다.
그렇다면 한의학에선 대장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 어떠한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볼까요?


동의보감을 참고하면 위장은 열을 싫어하고 차가운 것을 좋아하지만 대장은 청냉(淸冷)한 것을 꺼리고 따뜻함을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때문에 대장의 문제로 인해서 오는 복통에는 배를 따뜻하게 해주시면 통증이 완화가 되는 것이 이런 이유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대장을 건강하게 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수칙은 바로 아랫배를 따뜻하게 보온을 유지시키는 것입니다.


또한 날이 덥더라도 찬 음식을 피해야 하고 겨울철 맵고 뜨거운 음식을 즐기시는 것도 모두 대장을 상하게 만듭니다.


특히 배꼽을 내놓고 다니시는 것은 대장 뿐만 아니라 인체의 원기를 상하게 하는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美를 위해서 건강을 해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대장에 유익한 음식으로는 오래묵은 쌀이 좋습니다.
흔히 햅쌀이 맛이 좋아서 많이들 선호하시는데요.
설사가 있는 분들은 묵은 쌀로 밥이나 죽을 쑤어 드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설사 초기에는 매실을 굴뚝에 연기를 쐬어 말린 오매를 차로해서 드시는게 좋고
대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데엔 조를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대장에 진액이 부족해서 오는 변비엔 마자인을 가루로 해서 꿀에 환을 지어 드시면 좋고 대장을 보하는 데엔 우유를 끓여서 죽으로 쑤어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단, 유당불내증이 많은 한국인들은 본인의 몸 상태를 보면서 드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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